소개

정토회는 1988년 정토포교원을 개원으로 시작된 법륜스님이 지도법사로 있는 불교 수행공동체이다. 대승 불교의 정신을 이어받아 종교와 사회운동 두가지 측면을 다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종교라 하면 개인의 완성 즉 개인적인 행복을 추구하고 사회운동의 영역은 사회 완성 즉, 사회 변화를 통해 행복을 추구하지만 정토회는 이 영역이 둘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동시에 활동을 한다. 정토회에 참여하는 개인은 불교 수행법에 의해 기도하며 종교 생활을 한다. 그러나 종교를 불교만 강요하지는 않는다. 이들이 활동하고 있는 사회영역은 국제 구호, 통일, 환경의 영역이다. 정토회는 수행을 기반으로 하는 모임이다. 정토행자는 괴로움이 없는 사람 자유롭고 행복한 사람이 되고, 나아가 우리가 사는 세상에도 기여하는 보살의 삶을 살고자 한다. 개인은 행복하고, 사회는 평화로우며, 자연은 아름다운 정토 세상을 만드는 것이 정토회의 서원이다. 현대 사회는 인간성 상실, 공동체 붕괴, 자연환경 파괴라는 중대한 문제에 직면해 있고, 정토회는 불교의 근본 가르침 속에서 그 해답을 찾고자 한다. 1988년에 설립된 이후 정토법당, 월간정토, (사)한국JTS, (사)좋은벗들, (사)에코붓다 등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자신을 둘러싼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나는 수행과 자기 변화에 기초하여 기아.질병.문맹 퇴치.평화.인권운동 그리고 한반도 통일이라는 사회변화를 일구는 공동체를 지향한다. 현대인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세계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불교공동체를 만들어 왔다. 2018년까지 국내 172개의 법당 / 수행법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는 북미주를 비롯하여 아시아, 유럽 등 34개의 법당/법회와 31개의 열린법회에서 법륜스님의 영상법회를 접할 수 있다. 지역에 따라 불교대학 및 경전반 수업도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환경보호운동을 촉진하고 굶주리는 북한 주민과 난민을 포함한 어려운 이들의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토 세상은 "맑은 마음, 좋은 벗, 깨끗한 땅"으로 '맑은 마음'이란 자기 마음을 살펴서 언제나 그 마음을 맑게, 밝게 그리고 가볍게 가지는 것을 말한다. '좋은 벗'이란 사람과 사람이 서로 대립하여 경쟁할 것이 아니라 "내가 있으므로 내가 있다"는 연기법을 깨달아 중생의 은혜를 알고 언제나 서로 돕고 사는 평화로운 사회를 말한다. '깨끗한 땅'이란 사람이 자연을 정복의 대상으로 여길 것이 아니라 자연이 우리 삶의 토대이며 생명의 근원임을 알아 자연과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세상을 말한다. 정토회는 바로 이 땅자체 그 정토를 실현하고자 한다.

수련원

정토수련원 (마음이 맑아지면 인생이 행복해집니다.)

'맑은 마음, 좋은 벗, 깨끗한 땅'을 가치로 활동하고 있는 정토회는 10년이 넘게 다양한 사회활동을 전개해 왔다. 새로운 사회를 모색하기 위해 앞으로 최대의 문제가 될 환경에 대한 활동을 전개하는 (사) 에코붓다, 세계 기아와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도 불가촉 천민들을 대상으로 국제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는 JTS, 최근 남북한의 평화와 통일을 준비하는 좋은 벗들, 그리고 전국 각 지역에서 지역 사회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지역정토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회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러한 정토회의 사회활동이 다른 일반 사회 단체는 다르다. 미래 지향적이기 위해서 개인들의 마음속에 미래 사회의 공동체적 인간형을 만드는 씨앗이 있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불교와 동양의 전통적인 마음을 닦는 수행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합리성의 조화를 동시적 과제로 추구하고 있다. 정토수련원은 선불교의 화두선과 관법수행 등 종교적 형식을하고자 한다 걷어내고 누구나 깨달음을 체험하여 자기가 선곳에서 이를 실천하게 하고자 한다. 또한 정토수련원은 일과 수행의 공동체로서, 자신이 체험한 진리를 구체적인 삶 속에서 구현해 보려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농사를 지으며 인간과 자연이 함께 하는 공동체로 깨끗한 땅을 일구어 가고자 한다. 또한 수련을 통해 종교에 구애됨이 없이 누구나 깨달음을 체험하여 자기가 선 곳에서 이를 실천케하고자 한다. 정토수련원은 앞으로 수련 교육장과 수행처, 그리고 공동체 마을을 구분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수련장 생활하수를 다시 정화해 농작물에 사용하고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으며, 각각의 건물은 보다 생태적인 설계를 통해 자연 순환형 마을을 만들고자 준비하고 있다.

백일출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길)

'백일 안에 자기를 내려놓는 맛을 보면 삶에 희망과 자신이 생기고 어디를 가서 살아도 무슨일을 해도, 마음에 걸림이 없어지고, 일단 자기 마음에 걸림이 사라지면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는 장부가 된다'를 모토로 하고 있다.

  • 만배 (만 번의 숙임을 통해 자신을 내려놓습니다.)

'하기 싶은 마음이 수천 번도 더 올라왔다. 몸이 힘드니 마음도 같이 괴로워졌다. 괴로운 줄 모르고 괴로워하다가 내가 지금 마음이 괴롭구나 하는 걸 알아챘을 때 그토록 한 번쯤 해보고 싶었던 만 배였는데 왜 괴롭지? 힘들 줄 몰랐던 것도 아닌데하는 생각이 들었다. 힘드니까 만 배시키는 거라던 스님의 말쓴이 떠올랐다. 그제서야 초심이 다시 떠오른나다. 그래 욕한 번 힘들어봐라. 힘들수 있을 때까지 힘들어봐라. 나는 다만 할뿐이다. 돌이키고 나니까 몸은 힘들어도 괴롭지 않았다. 오히려 행복해져 또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조하늘 (12기 백일출가)-

  • 나눔의 장 (마음에 깨어있고 마음을 이해하면 마음이 자유롭고 평화로운 사람이 됩니다.)

'나는 욕심없이 적게 먹고, 적게자고 적게쓰며 살고 싶은데, 남들처럼 살고 싶다는 내 생각이 내 발목을 꽉 잡았다. 도대체 어떤 것이 나이고, 내 일까. 늘상 의문스러웠다. 하지만 나눔의 장을 통해 실상의 나는 정말 욕심이 없는 사람이 아니고 그 욕심을 모른체하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싫으면 회피하고, 누르고 감정을 속이는 구나.순식간에 내 문제가 해결되기 시작했다. 정말 내가 옷 한장 더 입고, 케익 한조각 더 먹는다고 삶이 행복할까. 아니었다. 내가 이런 나의 업식, 욕망을 누르지 않고도 이것에 끌려다니지 않는다면 나는 정말 내 길을 갈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내 삶에 자신감이 생겼다. -배보람 (12기 백일출가)-

  • 일체의 장 (계획을 세워 연구하면서 일 하고, 토론을 통해 존재의 본질을 깊이 탐구합니다. 생활 속에서 변화된 가치관을 실천하며 공동체 삶을 배웁니다.)

일체의 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