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

1952년 4월 29일, 전라북도 전주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신학과 학사 학위와 연세대학교 대학원을 신학 석사 학위를 받고, 월간 뿌리깊은 나무 및 중앙일보 기자, 김대중 대통령 연설 담당 비서관 등을 지냈다. 2001년 8월 1일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시작하였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는 작가 고도원이 아침마다 이메일을 통해 전달하는 편지이다. 편지의 내용은 시 또는 좋은 글귀를 인용하여 설명을 덧붙이는 것이 주를 이룬다. 아침편지문화재단에서 관리한다. 아침편지에는 항상 배경 음악이 포함된다. 꼭 글귀나 편지만 오는 것이 아니라 여행이나 수련원 홍보 글 등이 오기도 한다. 깊은 산속 옹달샘이라는 명상원이 함께 같은 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71년 목사가 될 목적으로 연세대 신학과에 진학했으나 학보사 편집장을 지내며 정권을 비판하는 기명 칼럼을 썼다가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강제 징집돼 군대에 다녀왔고 목사의 길을 그때 포기했다. 학교에서 제적되어 졸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머니가 실망할 줄 았았으나 응원해주었다고 한다. 중앙일보에서 이낙연 문창극 등과 함께 기자 생활을 했으며 문창극 씨와는 이견이 커 거의 매일 육박전을 벌일 정도였다고 한다. 중앙일보 기자 재직 중 김대중 대통령의 연설비서관으로 스카우트되어 청와대에서 일했고 격무 속에 건강 이상이 와서 퇴직하게 된다. 인터넷이 막 보급되던 시절이고 일종의 메일링 서비스로 시작한 것인데, 초반 수백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몇백만명 수준으로 구독자가 불어난 상태다. 본인은 이 일을 시작하면서 많은 치유를 얻었다고 한다. 박근혜 정권 시절 세월호 참사가 벌어지자 안산 단원고 학생들을 상대로 힐링 캠프를 연적이 있는데 이 때문인지 정권 내내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었고 그 기간 동안 고도원의 저서가 전국 국공립 도서관에 납본되지 않았다고 한다. 고도원이 KBS 사장 응모에 도전했으나 낙선했다고 한다. 국립산림치유원의 원장을 맡고 있고, 비영리 법인인 '아침편지 문화재단'의 이사장직도 겸임한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메일 서비스는 지금도 매일 본인이 챙기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