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ing : 생각, 사고
마음 가운데에 형상 또는 개념을 형성하는 것.
생각하는 일, 마음먹은 일.
분명하게 정의를 내릴 수는 없으나 일반적으로는 어느 대상-사태 또는 그러한 것들의 측면을 지각의 작용에 직접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그것과 서로 상호적 작용으로 이해하고 파악하는 활동 또는 과정을 가리킨다.
사고란 항상 누구나 겪는 자명한 행위로서 R.데카르트는 사고를 존재의 첫 번째 표시라고 했고, 아리스토텔레스는 새로운 타당한 판단인 추리를 이끌어내는 과정이라고 하였다. 따라서 논리법칙이 사고의 법칙이라고 보아 삼단논법의 세 요소인 개념-판단-추리가 동시에 사고의 요소가 된다.
생각정리가 잘 되는 사람의 특징
머릿속이 심플하다.
이들은 수많은 정보를 논리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핵심과 본질을 파악하려 하고, 문제가 발생할 때 프로세스에 입각하여 해결을 한다. 또한 단순한 생각을 아이디어로 확장하고 기획하는 능력이 있어 회사나 학교 등에서 유능한 인재로 인정을 받는다.
평소에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이 있다.
언제 어디서나 사소한 것이라도 메모를 해두고 늘 정리·정돈을 한다. 프로젝트를 맡으면 큰 그림을 먼저 그리며 일을 진행하기 전에 계획을 미리 하고 행동에 옮기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때 당황하지 않고 극복을 한다. 상황에 맞게 생각정리 도구를 활용해 생각을 정리하며 남들보다 업무속도가 두 배 이상 빠르다. 이야기를 할 때에는 결론부터 말하는 습관이 있으며 데이터에 강하고 명쾌하게 전달하기 때문에 소통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생각정리 방법
- 만다라트
만다라트는 '목표를 달성한다'는 Manda + la'와 기술 'Art'를 결합한 단어로, 일본의 디자이너 이마이즈미 히로아키가 깨달음의 경지를 상징하는 불교의 불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창안했다. 일본의 투수 오타니 쇼헤이가 성공의 비결로 만다라트를 이야기하여 화제가 되었고, 목표달성을 위한 도구, 아이디어 발상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 마인드 맵
마인드맵은 '생각의 지도(Mind Map)'라는 뜻으로 1970년 영국의 토니 부잔이 개발한 사고기법이다. 두뇌의 기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해주는 '사고력 중심의 두뇌계발 프로그램' 및 '생각을 정리하는 기법'으로 불리기도 한다. 방사형 구조로 표현하고, 약도를 그리듯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각하는 것이 특징이다.
- 디지털 마인드맵
디지철 마인드맵은 토니 부잔의 마인드맵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마인드 맵 소프트웨어이다. 컴퓨터, 모바일, 인터넷용 디지털 마인드맵이 존재하며,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알마인드와 XMind가 있다. 디지털 마인드맵의 장점은 수정, 편집이 쉽고 다른 프로그램과 공유 및 연동이 쉽다는 점이다. 또 다양한 부가기능으로 업무 생산선을 높일 수 있다.
- 3의 로직트리
3의 로직트리는 쉽게 말해 '어떤 주제든 3가지로 요약하고 정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3의 로직트리를 활용해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은 What tree, Why tree, How tree가 있다. 세상이 복잡할수록 단순하게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3이라는 숫자를 활용한다면 명쾌하게 생각하고 정리하고 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마음수련 빼기명상
명상을 하면서 스스로를 깊이 있게 돌아보고 그 마음들을 비울 수 있다. 자연스럽게 불필요한 생각들이 줄어들고 머릿속의 다양한 생각을 정리하는 힘이 길러져서 집중력도 향상된다.
- 생각정리 장바구니를 하나만 선택
어떤 생각이 떠올랐을 때, 즉시 담을 수 있는 가장 편리한 앱/도구를 장바구니라고 생각하고 무조건 주워 담아야 한다. 지금 안 사면 나중엔 못 삽니다. 이 단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좀 더 체계적으로 정리한 다음에 옮겨적어야지 ~ 라고 핑계대지 말고 날 것 그대로 바로바로 부담없이 담아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칠판에 뭔가 메모할 이야기를 판서하면 애들은 스마트폰으로 그걸 찍는다. 이렇게 단순히 스마트폰 사진으로 찍어두는 것을 넘어 최소한의 폴더/태그를 달아 분류하면서 바구니에 담을 줄 알아야 한다. 특히 한 곳에 모아담는 습관이 있어야 나중에 효율이 올라간다. 최종 결과물이 보고서나 글의 형태라면, 이 장바구니는 아래와 같은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스마트폰 – PC – 웹에서 언제나 최신 자료를 빠르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 믿을 수 있고 안정적으로 서비스가 항상 유지되는 곳일 것. 속도가 빠르고 사용이 편리하며, 자료를 잃어버릴 염려가 없을 것. 폴더나 태그 기능으로 빠른 분류가 가능하고 다시 찾기 쉬울 것. 최악은 그냥 사진만 찍어두는 것 + 카톡으로 나에게 보내놓는 것.
1) 구글킵 : keep.google.com
구글킵은 스마트폰 앱에서 작성, 검색, 분류가 빠르고 쉽고 사진이나 그림 그리기, 녹음까지 지원한다. PC에서도 크롬 확장도구로 웹서핑중 빠르게 메모를 담을 수 있고, 따로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사이트 접속 만으로 메모를 다시 읽고 분류하고 고치기 쉽다. 편의성과 범용성에서 생각 담기 바구니로 가장 추천한다.
2) 심플노트 : simplenote.com
심플노트는 사진이나 그리기 기능이 필요 없고 구글킵의 포스트잇 모양 화면 구획이 싫다면 추천한다. 하얀색 넓은 도화지 느낌으로 넓은 노트를 한 장씩 넘기듯 시원하고 깔끔한 노트를 빠르게 생성하고 동기화한다. 사진이나 기타 기능이 제한적인만큼 대신 속도가 상당히 쾌적해서 스트레스가 없다. PC에서도 웹사이트 북마크해서 접속하면 빠르게 노트 내용 보기 가능하다. 태그, 마크다운 기능도 제공하고 한글 단어 검색도 아주 잘 된다. 아카이브 기능이 없다는 것과, 가끔 브라우저에서 한글 입력이 씹힐 때가 있는데 이건 크롬 브라우저 문제일 수도 있다. 구글킵보다 더 분량이 긴 자료를 + 덜 자주 수집하면서 + 사진이나 음성으로 수집할 계획이 없다면 좋은 선택이다.
3) 워크플로위: workflowy.com
워크플로위는 PC에서 생각을 구조적으로 정리하고자 할 때 대단히 유용한 아웃라이너 앱인데, 모바일 앱 완성도가 별로라 핸드폰 화면에서 한 줄씩 뭔가 넣다가 좀 짜증날 수 있다. 대신 해시태그로 아주 멀리 떨어진 항목도 바로 그 위치와 관계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고, 한글 검색도 잘 되며, 무엇보다 키보드가 있는 PC 상황에서는 단축키를 익히면 대단히 최종 결과물에 근접하게 자료를 이동, 복속시키기, 삭제, 병합하여 우다다다다 순식간에 빚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렇게 재정렬한 자료를 죽 긁어 어디 워드프로세서에 붙여넣기 하기에도 가장 편하다. 자료의 양이 늘어남에 따라 초기 시동이 점점 오래 걸린다는 점과 최초 아이디 개설 시 한 달마다 입력 항목 개수 제한이 있다는 점은 아쉽다.
4) 투두이스트: Todoist.com
할일 관리 도구를 꼭 할일 목록+체크해서 지우기 용도로 쓸 필요는 없다. 특정 프로젝트로 바로 보내주는 이메일 주소를 생성해서 거기에 짧은 메모를 모은다. 마치 마트에 가서 장바구니를 계속 들고 다니는 대신 목록만 적어 배달시키는 것과 같다. 프로젝트로 도착할 수 있는 주소를 내 스마트폰 주소록에 친구처럼 추가하고, 그 이메일로 무언가 생각날 때마다 보낸다. 이메일 제목이 메모 항목이 되고 이메일 내용은 해당 메모 항목 안에 댓글로 추가된다. 보낼 때 중요도와 태그까지 지정해서 보낼 수 있어 나중에 중요도 순으로 정렬할 수 있다. 댓글은 목록에서 바로 보이지 않으므로 웬만하면 이메일 제목으로 짧게 끊어 아이디어를 모으는 게 정리하기 편하다. 이 방법의 장점은 따로 앱을 실행할 필요 없고 Drafts 같은 이메일 전송을 즉시 해주는 메모 앱을 하나 골라 아주 빠르게 전송만 하면 차곡차곡 쌓여있게 된다는 것과 PC의 웹브라우저나 투두이스트 앱에서 바로 접속해서 뷴류하고 보기에도 편하다는 것이다. 단점은 쌓인 할일이 정말 텍스트가 아니라 할일 항목처럼 들어오기 때문에, 여러 항목을 주르르 긁어서 한 글로 즉시 이어 붙인다거나 하는 건 불편하다. 정말 토막토막 한 줄 생각들을 한 바구니에 담고 싶을 때 좋다.
- 유형별 생각정리 : 바구니가 담는 내용에 적합한지 검사하기
텍스트 메모, 사진, 인터넷 링크 주소 등을 바구니에 담아 보고 마음에 들고 쓸 만한지 검토한다. 가령 어떤 서비스는 사진은 전혀 담지 못하므로 불편해지고, 어떤 서비스는 매우 속도가 빠르지만 화면 구성이 마음에 안 들 수도 있다.
또한 검색이 중요한데, 내가 원하는 자료를 넣어보고 다시 찾을 수 있는지 시험해본다. “호랑이가 나그네를 잡아 먹는다.” 라고 쓰고 “호랑이”만으로 검색이 되는지 “호랑이가”라고 다 써야 검색해 본다. 한글 조사가 포함되어야 검색이 되는 서비스는 사용하기에 부적합하다.
사진이 많다면 구글킵이 좋다. 사진 속에 있는 글자를 텍스트로 변환(OCR)해서 일부만 복사하기 편하고, 인식 능력도 우수하다. 워크플로위나 심플노트 모두 한글 검색 능력이 준수한데, 여러 메모 자료에 흩어진 단어를 즉시 조망하기에는 워크플로위가 훌륭하다. 심플노트는 초기 구동이 빠르기는 하지만 오래된 노트에서 결과를 가져오는 데 좀 굼뜰 수 있다. 대신 키워드가 들어간 맥락을 잘 보여줘서 금방 원하는 자료에 접근할 수 있다. 투두이스트도 댓글 포함해서 전체 자료에 대한 한글 검색은 잘 되는데 검색 결과에 나열된 여러 항목들의 내용을 한 번에 복사한다거나 하는 일은 불편한 환경이다.
모으는 자료 성격과, 양과, 사후 작업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어떤 바구니에 어떻게 담아야 하는지가 결정된다. 저마다 본격적으로 수집을 시작하기 전에 이 바구니가 이번 요리에 적합한 것이지 검토를 꼭 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 생각정리 – 최종 결과물에 담아내기
어지러운 장바구니에서 재료를 하나씩 꺼내서 요리를 할 차례이다. 이 단계에서도 몰스킨의 Smart Writing 이나 Rocketbook 같은 걸 사용해서 종이에 쓰면 디지털 자료로 변환해주는 툴을 쓰는 사람들이 있다.
종이에 쓰는 단계가 사실 생각 정리할 때 무척 도움이 되곤 하기 때문에… 종이와 펜을 좋아한다면 일단 노트+그리기+메모를 마치고 CamScanner 같은 간단한 스캔 앱으로 묶어내어 PDF를 클라우드 공간에 저장하는 게 더 유연한 방식이다. 이렇게 만든 그림 파일이나 PDF는 GoodNotes 같은 앱으로 패드나 폰에서 주석을 달거나 생각을 이어가면 된다.
만약 구글킵으로 그 동안 생각을 수집해왔다면, 최종 생각정리 + 쓰기 생산 작업을 구글문서도구를 사용하면 좋다. 왜냐하면 사이드바에서 구글킵 자료를 즉시 검색해서 드래그앤드롭으로 본문으로 당겨올 수 있다. 사진만 찍어 올려두거나 온라인에서 PDF 한 페이지를 캡처해서 수집했더라도 그 텍스트 내용으로 찾아서 그 텍스트 내용을 본문에 넣을 수 있어 대단히 편리하다. 수집한 자료가 많더라도 태그, 제목, 내용, 사진 속의 텍스트로 금방 찾을 수 있고, 또 이제 본문에 적용을 완료했거나 다시 보니 필요 없는 자료는 사이드바에서 바로바로 보관처리(archive)하면서 눈에 안 보이게 치워가며 작업할 수 있어 정말 편리하다.
구글 문서도구에 바로 작성하기보다는 원고 자체의 조직을 만지고 싶다면 아웃라이너 형태의 워크플로위도 강력한 최종 정리도구이다. 수집은 구글킵이나 투두이스트로 많이 하고, 원고 만지는 건 워크플로위를 많이 사용하는데 텍스트의 상하위 구조와 짜임새를 만들 때 무척 빠르고 편리하기 때문이다.
- 생각 정리 습관을 만드는 5가지 실행 원칙
https://www.youtube.com/watch?v=B1FYa0drVXI
- 복잡한 생각을 한페이지로 정리할 수 있는 방법
https://www.youtube.com/watch?v=_VvIvTamI-4
- 생각정리컨설턴트 복주환의 생각정리법
https://www.youtube.com/watch?v=Og_Kh7GrsVE
참고자료
한국강사신문(http://www.lecturernews.com
[서적 : 생각정리스킬, 복주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