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다스리기

Booboo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11월 16일 (월) 17:03 판 (3. 혜민스님)

마음다스리기 의미

요즘 현대인들은 수많은 사람을 대하고 수많은 사람과 함께 어우러져 사는 삶을 살고 있기에 사람을 대하는 것에서 또 자신의 일을 처리하는 데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간다. 마음다스리기는 스트레스를 컨트롤 하는 것과 같은 말일 듯 하다.


마음이란?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마음이라는 단어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어려워하는 양면을 가진 단어 인듯하다. 마음은 우리에게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한 단어이기도 하고 또 그 마음을 잘 다스리고 컨트롤 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사용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듯하다.

성경에 있는 글을 한 번 보자.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잠언 4:23-

"그것[하나님 말씀]을 네 눈에서 떠나게 하지 말며 네 마음 속에 지키라 그것은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의 온 육체의 건강이 됨이니라"
-잠언 4:21-22-

이렇듯 성경에서도 마음이 생명의 근원이라고 할 정도로 정말 중요함을 나타내는 성경 구절이 아닐 수가 없다. 마음속에 지켜야 생명이 되고 육체의 건강이 된다는 말씀도 있으니, 정말로 중요한 마음이라는 것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자.

네이버 사전에는 마음은 인간의 정신활동이라고 적혀 있다.
인간의 모든 정신활동을 이야기 하는 마음. 어떻게 중요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
성경에도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가 네 마음속에 있다고 했다는데 어찌 중요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
불경에도 부처님과 극락이 네 안에 있다고 했다는데 어찌 중요하지 않을수가 있을까?

마음다스리기 방법

1. 법륜스님의 마음다스리기

질문 : "마음이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고 매일 왔다갔다 해요. 마음은 어떻게 다스릴 수 있나요? "
법륜스님의 대답 : "마음이 원래 그래요. 사람 마음이 왔다 갔다 하는 걸 '촉새 물레방구 뒷궁디 흔들듯이'라고 해요."
그런데 마음이라는 것은 한 번 먹으면 촥~ 가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하니까 마음이 자꾸 왔다 갔다 하는 거에요.
마음 이라는 것은 원래 왔다갔다 하는 거야 라고 알고 있으면 크게 문제가 안돼요"


2. 마음수련 우명 선생의 마음 다스리기

마음은 다스리는 것이 아닌 버리는 것이라는 우명 선생의 책의 '마음이란' 글을 하나 올려 봅니다.

마음이란
인간은 원래가 세상 나면서부터 미완성인 인간의 자식으로 나서 인간의 마음이 있다.
이것을 기독교에서는 원죄가 있다고 한다.
자범죄란 자기가 세상 살면서 인간의 마음에 세상의 것들을 사진 찍어 만든 세계와 그곳의 감정인 관념 관습이 있어 자기의 마음이 된 것이다.
사람은 자기 마음 속에 가진 그 마음에 자기 것만 맞다고 생각하고 산다.
그러나 이것은 실이 아닌 사진이라 다 가짜인 것이다.
이 세상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가 이 사진의 세상에 살아서 가짜의 세상 살아도 사는 줄 모르고, 살아 있다고 생각하고 산다.
그러나 참 세상에 난 자만 인간 세상에 사는 자들이 허임을 알 것이다.
인간은 자기의 마음 세상과 세상이 겹쳐져 있어 세상 사는 줄 아나 자기의 마음 속 살아 인간이 죽어 있는 것이다.
참이고 진리인 참 세상은 자기와 자기의 마음의 세상을 다 없애고 넘어간 세상이다.
이 세상은 영원히 살아 있는 세상이고 죽음이 없는 세상이라.
진리의 근원은 이 세상에 있는 일체를 다 없애면 진리인 본래가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이 우주에 있는 형상을 다 없애고 나가 죽고 없는 자리가 본정신인 창조주의 자리다.
이 존재는 물질이 아니라서 인간들은 없다고들 하나 이 존재는 분명히 존재하고 없어지지 않는 살아 있는 존재다.
이 존재만이 진리인 것이다. 이 존재로 사람이 다시 나지 않고는 영원이란 단어가 붙을 수도 없고 영원히 살 수도 없는 것이다.
이 세상에 있는 수많은 것은 다 이 존재의 표상인 것이다.
삼라만상의 일체는 진리인 이 존재에서 와서 이 존재로 다시 되돌아 가는 것이 세상의 이치다.
이 세상과 인간이 구원이 되는 것은 이 나라에 다시 나지 않고는 영원히 사는 방법이 없을 것이다.
진리는 이것밖에 없으니 그러한 것이다.
인간이 자기의 마음속에 살면 이것이 가짜 세계인 지옥이고, 신의 세상이고 진리의 세상인 참 세상에 다시 나서 살면 이것이 부활이고 영생이고 천극락인 것이다.
사람이 살아서 죽음이 없이 이 나라 나서 사는 자는 살아 부활이 되어 천극락에 난 자이다.
살아서 천극락에 간 자라야 천극락에 살 것이다.
천극락은 여기 있다 저기 있다가 아닌 자기 마음이 진리가 된 자가 진리의 재질로 다시 난 자가 사는 나라는 자기의 마음 속에 있는 것이다.
자기 속에 부활된 자, 신인 진리의 뜻에 사는 자는 부활된 자기가 살 것이고, 인간 자기의 뜻에 사는 자는 신이 죽고 허상인 자기가 살 것이다.
모든 영광도 진리에 돌리면 진리 된 자기가 살 것이고 자기가 했다고 하면 허상인 귀신인 자기가 살 것이다.
마음수련이 위대한 것은 자기의 가짜인 마음을 다 버리는 방법이 있어서이고 참마음이 되어 참의 재질로 다시 나 영원히 살 수가 있어서이다.
미완성 시대에는 진리도 말로만 했지 진리가 되지 못했다.
진짜가 안 되면 아무리 좋은 진리도 말로 해서는 자기가 완성인 진리가 되지 않기에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각 종교에서 마음을 비우라고도 하고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이다'라고도 했다. 이것을 할 수가 있는 곳이 마음수련이다.
이제는 미완성의 시대가 아닌 완성이 되는 완성의 시대다.
그러나 자기가 완성이 되는 방법이 있고 또 천국 가는 방법이 있어도 자기가 그 방법을 안 따르고 잘못된 자기의 상식으로 진리를 외면하면 영원히 죽고 말 것이다.
진리가 되어 진리 안에서 사는 것만이 자유고 해탈이고 말만 듣던 성인이 될 것이다.

- '이 세상 살지 말고 영원한 행복의 나라 가서 살자' 중에서 -


3. 혜민스님의 마음다스리기

-한사람, 한사람이 갖고 있는 개인적인 의견에 대해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상대방이 자기 마음대로 생각하게 놔두시고 자신이 해야할 일을 하세요. 어떻게 그 많은 의견들을 하나씩 맞추고 살아가나요?

자신이 해야할 일만 하세요."

-마음에 상처를 입었을 때 보복심을 가지면 나에게 있을 고통만 보이게 됩니다.

"자신의 안정을 먼저 찾고 내면에 있는 자비를 일으켜 상대방을 최대한 이해해 보려고 하면 남에게 고통을 주었던 그 사람도 고통 때문에 괴로워 한다는게 보입니다."

4. 생활속에서 마음다스리는 방법

  • 무작정 걷기

화가 났다면 무작정 걸어보자. 아무 생각 말고 거리 풍경에 집중하면서 발길 닿는대로 걷다 보면 어느새 기분이 좋아진다.

  • 마음빼기 명상하기

마음다스리기 라고 하면 되게 어렵거나 힘들 거라고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전혀 그렇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핵심만 알면 간단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인생을 살면서 마음을 먹기만 했지 한번도 비워본 적이 없기 때문에 점점 그것들이 쌓이고 커져서 그게 자신을 힘들게 만든다. 그래서 자신이 원하는 대로 다스려지지 않는다. 반대로 우리가 이때까지 먹은 마음들을 비운다면 어떨까? 마음을 다스리는 스킬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원인에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 모든 건 마음때문이라는 말도 있듯이 마음은 우리의 생각이나 행동에 까지 영향을 미친다. 그렇게 때문에 마음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느냐와 어떻게 관리를 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큰 차이가 난다.

  • 과일을 생각하며 명상하기

직장에서 갑자기 화가 난다거나, 집안일을 하다가 화가 나면 일단 가부좌 상태로 앉아 머릿속에 사과 같은 새콤한 과일을 떠올리면서 입 안에 침이 고일 때까지 생각을 정리해보자. 아니면 평화로운 해변이나 그동안 살면서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는 것도 화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데 좋다.

  • 차 마시기

따뜻한 차 한잔은 화를 누그러뜨리는데 도움이 된다. 자신의 체질에 맞는 차를 선택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태양인은 모과차, 감잎차, 오가피차가 좋다. 소양인은 구기자차, 당근즙, 녹즙이 잘 맞는다. 태음인은 들깨차, 율무차, 칡차가 좋으며, 소음인은 계피차, 인삼차, 생강차, 꿀차, 쌍화차가 적당하다.

  • 단조음악과 서정적인 음악 번갈아 듣기

음악 감상은 자신의 억울함과 슬픔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격해진 감정을 정화하는데 좋다. 일단 5~6분 길이의 단조음악 세 곡을 들은 뒤, 밝고 서정적인 음악을 세 곡 감상하는게 화를 다스리는데 효과적이다. 하루 1~2회 정도 반복하는게 적당하다.

  • 라벤더, 페퍼민트 등 향기 맡기

향기는 순환기능을 자극하고 정서의 안정을 도모하며 스트레스 해소작용에 활용된다. 화가 나서 참을 수 없을 땐 라벤더, 제라늄, 페퍼민트, 샌달우드의 향기를 맡자. 그래도 화가 안 풀린다면 이것들을 목욕물에 섞어 목욕하는 방법이 있다.

  • 30분간 글 혹은 일기쓰기

글쓰기는 오랫동안 쌓인 화를 단기간에 줄여주는 방법으로 좋다. 하루 30분씩 날마다 글을 써보자.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말을 솔직하게 적어내려가면 된다. 글을 쓰는 사이 자신도 모르게 가슴속 응어리가 풀어질 것이다.

  •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긍정적 사고는 활기 있는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다. 화나는 상황이 발생하면 ‘그럴 수도 있지 뭐’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자. 물론 처음에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자꾸 연습하다 보면 세상에 크게 화낼 일도 없다. 어쩌면 내가 예민한 것일 수도 있다. 좋은 생각은 우리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지름길 임을 잊지 말자.

  • 숙면 취하기

우리 몸의 치유와 휴식은 편안한 잠자리에서 이뤄진다. 원기회복은 물론 잠을 잘자면 만성통증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화가 났을 때도 마찬가지다. 깊은 잠을 청하고 나면 어느 사이엔가 화가 누그러져 있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마음다스리기 글

1. 법륜스님 (희망편지 중에서)

지금 여러분들의 마음은 어떤 계절인가요?
한 생각에 사로잡혀 스스로 괴로움을 만든다면 아무리 화창한 봄날이 와도 마음은 차디찬 겨울이겠죠.

하지만 지금의 사로잡힘에서 벗어난다면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마음에는 이른 봄날이 찾아올 겁니다.

스스로 만든 겨울에 사로잡혀 있다면 마음의 봄을 찾아보세요. 우리들 마음은 언제나 봄날일 수 있습니다.

2. 법정스님

내가 두 귀로 들은 이야기라 해서 다 말할 것이 못되고
내가 두 눈으로 본 일이라 해서 다 말할 것 또한 못된다
들은 것을 들었다고 다 말해 버리고
본 것을 보았다고 다 말해버리면
자신을 거칠게 만들고 나아가서는 궁지에 빠지게 한다.

현명한 사람은 남의 욕설이나 비평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며
또 남의 단점을 보려고도 않으며 남의 잘못을 말하지도 않는다.

모든 화는 입으로부터 나온다. 그래서 입을 잘 지키라고 했다.
맹렬한 불길이 집을 다 태워버리듯이
입을 조심하지 않으면 입이 불길이 되어 내 몸을 태우고 만다.
입은 몸을 치는 도끼요 몸을 찌르는 칼날이다.

내 마음을 잘 다스려 마음의 문인 입을 잘 다스려야 한다.
입을 잘 다스림으로써 자연 마음이 다스려 진다.

앵무새가 아무리 말을 잘한다 하더라도
자기소리는 한마디도 할 줄 모른다.

사람도 아무리 훌륭한 말을 잘한다 하더라도
사람으로써 갖추어야 할 예의를 못했다면
앵무새와 그 무엇이 다르리요!

세 치의 혓바닥이 여섯자의 몸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3. 마음수련 우명선생

- 집착 -

세월 따라 산 삶이
모두가 나의 집착이라
집착은 가짐이니
그 가짐에 나는 살았구나
그것은 일체의 모든 것을
잃게 하는 것이라
세상은 사람의
집착 속에 있어라

- Wisdom -

The Mind is one.
The Mind is everything.
Everything exists in the Mind.
and everything is the Mind.
The Mind that has always been absent of attachments is the one Mind.


4. 명심보감

복은 검소함에서 생기고 덕은 겸양에서 생기며 지혜는 고용히 생각하는데서 생기느니라.

근심은 애욕에서 생기고 재앙은 물욕에서 생기며 허물은 경망에서 생기고 화는 참지 못함에서 생기느니라.

눈을 조심하여 남의 그릇됨을 보지말고 맑고 아름다움을 볼것이며 입을 조심하여 실없는 말을 하지말고 착한 말 바른 말 부드럽고 고운 말을 언제나 할 것이며 몸을 조심하여 나쁜 친구를 사귀지 말고 어질고 착한 이를 가까이 하라.

어른을 공경하고 덕있는 이를 받들며 지혜로운 이를 따르고 모르는 이를 너그러히 용서하라.

오는 것을 거절 말고 가는 것을 잡지 말며 내몸 대우 없음에 바라지 말고 일이 지나갔음을 원망하지 말라.

남을 위하며 마침내 그것이 자기에게 돌아오고 세력을 의지하면 도리어 재화가 따르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