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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는 정신적 외상(psychological trauma)과 육체적 외상(physical trauma)으로 분류되는데, 흔히 '''정신적 외상만을 가리키는 말로 의미가 좁혀져서 널리 쓰인다.'''<br>
 
트라우마는 정신적 외상(psychological trauma)과 육체적 외상(physical trauma)으로 분류되는데, 흔히 '''정신적 외상만을 가리키는 말로 의미가 좁혀져서 널리 쓰인다.'''<br>
  
트라우마는 일반적으로 학대, 사고나 부상, 재해, 따돌림, 범죄 피해 등 일반적인 스트레스의 범주를 넘어 안전과 생명에 위협이 될만한 사건을 겪었을 때 촉발된다. 잘 잊고 살다가도, 당시를 떠올리게 만드는 물건, 장소, 사람 등을 접하면 어제 일처럼 사건에 대한 기억이 되살아난다.<br> 이때 트라우마는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편도’, ‘해마’, ‘전두엽 피질’이 정상적으로 작용하지 않으면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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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는 일반적으로 학대, 사고나 부상, 재해, 따돌림, 범죄 피해 등 일반적인 스트레스의 범주를 넘어 안전과 생명에 위협이 될만한 사건을 겪었을 때 촉발된다. 잘 잊고 살다가도, 당시를 떠올리게 만드는 물건, 장소, 사람 등을 접하면 어제 일처럼 사건에 대한 기억이 되살아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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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트라우마는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편도’, ‘해마’, ‘전두엽 피질’이 정상적으로 작용하지 않으면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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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는 감정을 인지하고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관으로 트라우마적 사건을 경험하면 당시의 감정이 편도 속에 남는다. 이후 사건을 상기하는 자극이 생기면 편도체가 과도하게 작동하고, 피해자는 사건을 경험하고 있는 것처럼 반응한다. 이때 기억과 학습을 관장하는 해마가 과거와 현재의 경험을 구별해 준다. 그러나 트라우마가 발현되면 해마의 활동이 감소해 이를 구별하지 못하고, 사건이 떠오르는 모든 자극을 위험으로 인식한다. 위험을 느끼면 전두엽 피질이 두려움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 하지만 트라우마를 경험하면 이 기능이 억제돼 두려움을 통제할 수 없게 된다.
 
편도는 감정을 인지하고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관으로 트라우마적 사건을 경험하면 당시의 감정이 편도 속에 남는다. 이후 사건을 상기하는 자극이 생기면 편도체가 과도하게 작동하고, 피해자는 사건을 경험하고 있는 것처럼 반응한다. 이때 기억과 학습을 관장하는 해마가 과거와 현재의 경험을 구별해 준다. 그러나 트라우마가 발현되면 해마의 활동이 감소해 이를 구별하지 못하고, 사건이 떠오르는 모든 자극을 위험으로 인식한다. 위험을 느끼면 전두엽 피질이 두려움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 하지만 트라우마를 경험하면 이 기능이 억제돼 두려움을 통제할 수 없게 된다.

2024년 9월 20일 (금) 16:58 판

이 문서는 '심적 외상'을 뜻하는 의학 용어를 다루는 문서이다.

개요

트라우마(Trauma)
과거에 감당할 수 없는 특정 사건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후 이와 유사한 순간이 발생할 때 겪는 정서적 반응을 말한다.
원래는 상처, 외상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 τραῦμα(트라우마)에서 유래된 단어이다.

상세

트라우마는 정신적 외상(psychological trauma)과 육체적 외상(physical trauma)으로 분류되는데, 흔히 정신적 외상만을 가리키는 말로 의미가 좁혀져서 널리 쓰인다.

트라우마는 일반적으로 학대, 사고나 부상, 재해, 따돌림, 범죄 피해 등 일반적인 스트레스의 범주를 넘어 안전과 생명에 위협이 될만한 사건을 겪었을 때 촉발된다. 잘 잊고 살다가도, 당시를 떠올리게 만드는 물건, 장소, 사람 등을 접하면 어제 일처럼 사건에 대한 기억이 되살아난다.
이때 트라우마는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편도’, ‘해마’, ‘전두엽 피질’이 정상적으로 작용하지 않으면서 발생한다.

편도 해마.jpg
편도 해마 - 복사본.jpg


편도는 감정을 인지하고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관으로 트라우마적 사건을 경험하면 당시의 감정이 편도 속에 남는다. 이후 사건을 상기하는 자극이 생기면 편도체가 과도하게 작동하고, 피해자는 사건을 경험하고 있는 것처럼 반응한다. 이때 기억과 학습을 관장하는 해마가 과거와 현재의 경험을 구별해 준다. 그러나 트라우마가 발현되면 해마의 활동이 감소해 이를 구별하지 못하고, 사건이 떠오르는 모든 자극을 위험으로 인식한다. 위험을 느끼면 전두엽 피질이 두려움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 하지만 트라우마를 경험하면 이 기능이 억제돼 두려움을 통제할 수 없게 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3.1


부정적인 생각

3.2

증상 및 자가진단

치료법

참고 문헌

경상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
PTSD 유발하는 '트라우마'…외상 극복하려면? > 건강정보 | 성가롤로병원
병원뉴스([SNUH 건강정보]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는 방법) | 서울대학교병원
이태원 사고 심리지원 > 이태원 사고 통합심리지원단 운영 > 트라우마 바로알기 > 트라우마와 정상반응 | 국가트라우마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