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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데 왜그렇게 눈물이 나던지.. | 듣는데 왜그렇게 눈물이 나던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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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려고 하지않고, 욕심을 내려놓고.. | 잘하려고 하지않고, 욕심을 내려놓고.. | ||
단계 단계 일에 정성을 기울여 최선을 다해 | 단계 단계 일에 정성을 기울여 최선을 다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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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 ||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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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없이 달려 나가고 있는데.. | ||
+ | 지금 엄청 저기를 향해 달려가야 하는데.. | ||
+ | 지금 너무 바쁜데.. 일초일초가 아까운데... | ||
+ | 그래서 조금더 조금더 가면 그 끝이 보이는 거 같아 더 뛰고 , 나를 더 다끄치며..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 ||
+ | 내자신이 힘들어 한다고 느끼지도 못했고 매일 성장한다는 생각에.. 그걸 버팀목을 삼아 지내왔던거 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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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날.. 누군가 내 옷깃을 잡아 세우는 느낌이들었다 | ||
+ | 영화 댓글에.. 누군가 남긴글이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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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 분이 진심으로 충고해주셨죠. 나이 있으신 외국 분이십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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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었을 때 미래를 위해서 많은 걸 희생했지. 그런데도 생각만큼, 그 희생만큼 나이들어 이룩한 것도 별로 없다네. | ||
+ | 비참한 노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만한 값어치가 있는 희생도 아니었어. | ||
+ | 이제 여행도 가고 하고 싶던 일도 하고 싶지만 아무것도 못할 정도로 늙어버렸네. | ||
+ | 그건 젊었을 때 했어야 했어. | ||
+ | 너는 미래를 위해 저축도 하고 계획을 세워야 하지. | ||
+ | 하지만 가끔은 뭔가에 미쳐 집도 훌쩍 떠나보고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비싸더라도 한 번 질러 봐. | ||
+ | 연인과도 마찬가지야. | ||
+ | 인생에서 너에게 남는 건 보험증서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의 한 순간 기억이야. | ||
+ | 네가 미래를 위한다고 희생하는 그 순간 순간의 행복이 몸이 늙었을 때에는 덩그라니 남아있는 | ||
+ | 이 집 한 채보다 더 소중하고 따뜻하게 그리워진다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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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가족들, 남자친구.. 그 사람들의 얼굴이 하나하나 떠오르기 시작했다 | ||
+ | 그때 거울에 비춰진 내얼굴이 내눈안에 들어왔다 | ||
+ | 나는 행복하지 않아!! 나에게 저항하는 눈빛이 그 순간 정말 또렷이 느껴졌었다 | ||
+ | 행복한줄 알고 달려왔는데... |
2019년 3월 13일 (수) 23:44 판
1.
작은일에도 정성을 기울이면..
입사한지 얼마 안되서 큰 프로젝트를 맡아 너무 정신이 없어 당황을 한적이 있었다 중압감에 잠도 못자고 긴장을 참 많이했던거 같다 파트장님이 이런 나를 계속 지켜보셨었나보다 밥을 사주신다고 맛있는거 먹자며 문자가 왔다 .. 그날 저녁.. 술을 한잔기울이며..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속을 못 터놓는 나에게..영화 역린을 봤냐고 그 영화에 마음에 와 닿는 대사가 있다고 하며 중용 23장을 꺼냈다
듣는데 왜그렇게 눈물이 나던지..
그 이후.. 잘하려고 하지않고, 욕심을 내려놓고.. 단계 단계 일에 정성을 기울여 최선을 다해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정성.. 정성을 기울여 하니 성공,실패를 떠나 나 자신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쳐줄수가 있었고 한뼘 큰 나와 마주할 수 있었다 오늘은 영화 역린을 다시 보려한다..
(중용 23장)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 나오고 겉에 배어 나오면 겉으로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2.
정신없이 달려 나가고 있는데..
지금 엄청 저기를 향해 달려가야 하는데..
지금 너무 바쁜데.. 일초일초가 아까운데...
그래서 조금더 조금더 가면 그 끝이 보이는 거 같아 더 뛰고 , 나를 더 다끄치며..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내자신이 힘들어 한다고 느끼지도 못했고 매일 성장한다는 생각에.. 그걸 버팀목을 삼아 지내왔던거 같다
어느날.. 누군가 내 옷깃을 잡아 세우는 느낌이들었다 영화 댓글에.. 누군가 남긴글이었다.
어느 분이 진심으로 충고해주셨죠. 나이 있으신 외국 분이십니다.
"젊었을 때 미래를 위해서 많은 걸 희생했지. 그런데도 생각만큼, 그 희생만큼 나이들어 이룩한 것도 별로 없다네. 비참한 노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만한 값어치가 있는 희생도 아니었어. 이제 여행도 가고 하고 싶던 일도 하고 싶지만 아무것도 못할 정도로 늙어버렸네. 그건 젊었을 때 했어야 했어. 너는 미래를 위해 저축도 하고 계획을 세워야 하지. 하지만 가끔은 뭔가에 미쳐 집도 훌쩍 떠나보고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비싸더라도 한 번 질러 봐. 연인과도 마찬가지야. 인생에서 너에게 남는 건 보험증서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의 한 순간 기억이야. 네가 미래를 위한다고 희생하는 그 순간 순간의 행복이 몸이 늙었을 때에는 덩그라니 남아있는 이 집 한 채보다 더 소중하고 따뜻하게 그리워진다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가족들, 남자친구.. 그 사람들의 얼굴이 하나하나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때 거울에 비춰진 내얼굴이 내눈안에 들어왔다
나는 행복하지 않아!! 나에게 저항하는 눈빛이 그 순간 정말 또렷이 느껴졌었다
행복한줄 알고 달려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