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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금요일 2회 (오후 6시 30분, 8시 30분) / 토요일 3회 (오후 4시, 6시, 10시) 운행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쉰다. | * 월~금요일 2회 (오후 6시 30분, 8시 30분) / 토요일 3회 (오후 4시, 6시, 10시) 운행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쉰다. | ||
* 두 사람씩 두 팀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으며, 여의도를 출발해 마포대교를 거쳐 다시 여의도로 돌아오는 1시간 40분 코스를 달린다. | * 두 사람씩 두 팀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으며, 여의도를 출발해 마포대교를 거쳐 다시 여의도로 돌아오는 1시간 40분 코스를 달린다. | ||
− | *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함께 탑승하고 싶은 사람을 선택해 인터넷 홈페이지 (www.mombus.org)로 2주 전에 신청하면 된다. | + | *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함께 탑승하고 싶은 사람을 선택해 인터넷 홈페이지 ( www.mombus.org ) 로 2주 전에 신청하면 된다. |
* 문의 : 02-2133-7545 | * 문의 : 02-2133-7545 |
2020년 8월 11일 (화) 19:42 판
개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과 상황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때로 마음의 상처를 받기도 하고 남에게 주기도 합니다. 그런 상황속에 있지 않게 마음이 벗어나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보이지는 않는 마음이지만 누구가의 말 한마디에 상처를 받기도 하고 힘이 나기도 합니다. 특히나 현대 사회는 복잡해지고 정보 전달이 많아져서 각박하고 메마른 사회 분위기가 될때가 많습니다. 마음의 상처를 받아 힘들어질때 마음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될수 있는 필요한 내용을 공유하고 알아보면 좋을거 같아 정보를 모아보고 적어봅니다.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글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치유하는 첫번째 방법은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사람들이 나를 만나 인사를 안할 수도 있고, 내 욕을 할 수도 있고, 날 싫어할 수도 있고, 내가 최선을 다했음을 못 알아줄 수도 있고, 오히려 비웃을 수도 있다는 것.
나아가 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그 사람의 사정에 따라 그를 만나고 싶은 순간에 못 만날 수도 있고, 그에게 나보다 더 급하고 중요한 일이 생길 수도 있고, 그러면 잠깐 내 존재를 소홀히 여기거나 잊어버릴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가 나를 만나도 피곤하고 지친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것, 하지만 그가 날 싫어해서가 아니라 단지 자신의 일에 지쳐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 그래서 때로 "힘들겠구나" 한마디 외에는 어떤 위로도 도움이 안되는 순간이 있음을 받아들여야 한다.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어쩔 수 없는 현실에 의해 그럴수 있다는 것.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 날 완벽하게 사랑해 줄 사람도 없고 단지 사람들은 현재 그 시점에서 자기에게 더 중요한 것에 마음을 쓸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면 어떤 경우에도 상처를 덜 입을 수 있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애적인 존재다. 하지만 거기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로 인해 조금 더 인간다워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상처는 치유되고 사랑도 굳건해지지 않을까.
-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 중, 양창순 -
- 나는 상처입은 사람에게 그가 어떻게 느끼는지를 한번도 물어본 적이 없다. 나는 상처입은 사람을 볼때마다 내가 마치 상처입은 사람인 것처럼 된다.
< 왈트 휘트만 > - 다친 손가락을 보이지 말라. 모든 것이 그것을 향해 날아오므로. < 그라시안 >
- 비록 많은 사람들을 웃기더라도 한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말이라면 나쁜 말이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사람은 훌륭하다고 칭찬 받을 만하다. < 세르반테스 >
- 사람들은 마음의 상처는 혼자서 견디어내도 기쁨은 함께 나누어야 한다. < E. 허버트 >
- 소인들은 사소한 것 때문에 수많은 상처를 입니다. 그러나 위대한 사람들은 사소한 것을 모두 다 이해하기 때문에 절대로 그런 것 때문에 상처를 입지 않는다. < 프란코이스 로체포우콜드 >
- 인내하지 아니하는 사람은 참으로 불쌍한 사람이다. 좌우간 어떤 상처가 즉시 완치되는가? < 세익스피어 >
- 흙에 새긴 글씨는 물에 젖으면 없어진다. 우리 내면의 상처도 부드럽게 다스리면 아문다. < 도교 >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좋은 방법
아무도 우리에게 상처받은 마음을 어떻게 치유하는지 직접적으로 가르쳐주지 않는다. 그저 "울지 마", "시간이 지나면 괜찮을거야", "금방 나아질 거야" 정도의 말을 들은게 전부다. 하지만 이런 말들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기분을 나쁘게 만들기도 한다. 그래서 아래 글에서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5가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것은 선택지가 아닌, 필수 사항이다. 고통스럽더라도 능동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
1. 상처받은 마음을 흘려보내라
이를 위해서는 깨지지 않는 연필이나 작은 물체가 필요하다. 그 물건을 손에 쥐고 세게 힘을 주며, 동시에 그 물건이 나를 다치게 한 당사자라고 상상하라. 먼저 그 물건을 손에 쥐고 있는 동안은 불편하고, 곧 손이 아프게 될 것이다. 그럴때, 물건을 놓고 우리를 다치게 한 모든 것들이 땅으로 떨어졌다고 상상하라. 아마 손을 쉽게 놔줄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를 다치게 한 것들도 마찬가지다. 이제는 놓아줄 수 있다. 우리가 어떤 상활에 얽매여 있으면, 그것이 상처를 주더라도 이를 자신의 일부로 여기게 되며, 그 고통의 근원이 자기 자신임을 깨닫지 못한다. 이런 고통은 언제든 흘려보낼 수 있다.
2. 자기 자신에게 어떻게 말을 하는지 생각해보라
자신이 스스로에게 어떻게 말을 하는지 의식하는 것이다. 아마 긍정적인 말을 할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생각보다 우리는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한다. 이것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하나의 예시를 보겠다. 체육관에서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있다고 상상해 보라. 그에게 작별 인사를 하자, 그 사람은 "얘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라고 말한다. 반응 없이 잠시 있다가 고민하며 "나도 그래"라고 대답한다. 사물함으로 돌아가는 길에, 그런 대화를 하던 자신이 얼마나 멍청하고 우스워 보였는지 생각하는 것을 멈출 수 없다.이러한 상활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거울 앞에 서서 자기 자신에게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한거야?"라고 말하는 것은 좋은 현상일까? 이처럼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자기 자신을 짓밟는다.
3. 현재에 충실하라
상처받은 감정에 대처하는 또 다른 방법은 자신을 현재를 잊지 않는 것이다. 아마도 명상 기법에 대해 들어 봤을 것이다. 명상을 통해 우리는 고통을 가져오던 과거와 미래에 대해 잠시 잊고 현실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일주일 동안 경험하고 싶은 것을 선택하라. 예를 들어, 월요일에는 숨쉬는 것, 화요일에는 땅에 발을 딛는 것, 수요일에는 손을 씻거나 설거지를 하거나 샤워를 할 때 물이 피부로 흐르는 것을 느껴라. 일주일 내내 이런 식으로 하라. 이로 인해 사소한 일상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고, 우리를 다치게 한 것들을 점점 잊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를 아프게 하는 것을 계속 붙잡고 있으면 일상 속 즐거움을 고수할 수 없다. 모든 것이 고통을 중심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4.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라
고통을 주는 상황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많은 경우 감정은 모든 것이 끔찍하게 보이도록 우리의 인식을 흐리게 한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최악의 상황을 상상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애인과 헤어졌다고 상상하라. 헤어지는 것은 옳은 결정이었지만, 우리는 두렵고 그로 인해 에너지를 허비한다. 비록 힘들지만, 최악의 상황에 처하는 상상을 해라. 그렇다고 해서 뭐가 달라지겠는가? 애인이 있을 때와 없을 때가 차이가 있기는 할 것이다. 하지만 극적이 될 필요는 없다. 그러므로 최악의 상황을 미리 상상해봄으로써, 사태가 엄청나게 심각하지는 않음을 깨달을 것이다. 왜 우리가 마음에 상처를 받게 되는지에 대한 이유를 파악하려고 노력하자. 어떤 경우에는 확답을 찾기 어려울 것이다. 또한, 마음의 상처의 원인이 우리가 그것을 흘려 보내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5. 중요한 질문을 하라
우리를 아프게 하는 것을 붙잡고 있어봐야 더 고통스러울 뿐이다. 따라서 위에서 말한 방법을 이용한다면, 상황을 더 잘 이해하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다섯 번째는 오로지 하나의 필수적인 질문으로 구성된다. 같은 일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뭐라고 말하겠는가? 형제나 친구가 우리와 같은 상황에 처해 있다고 생각해 보자. 그 사람에게 해줄 말을 자기 자신에게 해줄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질문을 통해 눈이 떠질 것이다. 우리는 고통을 끌어안고 사는 경향이 있고, 이것은 한층 더 큰 고통으로 번진다. 아이러니한 것은 우리가 원할 때 얼마든지 이를 버릴 수 있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마음의 상처를 얼마나 붙잡고 있었는가? 이제 어떻게 극복하겠는가?
마음이 치유되는 힐링 영화
'자존감'이 바닥을 칠 때 보면 마음이 치유되는 '힐링 영화들'
"하... 정말 되는 일이 하나도 없네" 누구나 인생에서 한 번쯤은 찾아오는 좌절의 시기. 하는 일마다 실패를 겪고 내 자존감은 한없이 추락한다. 이를 회복하기 위해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기분전환을 하고 싶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다. 이럴 때 따뜻한 영화 한편으로 긍정적인 기운을 얻는 것도 좋다. 자존감이 바닥을 칠때 보면 긍정적인 힘을 얻게 되는 따뜻한 힐링 영화 8편을 소개한다. 주변에 우울한 누군가가 있다면 추천해 주면 좋겠다.
- 굿 윌 헌팅 (1997)
영화 '굿 윌 헌팅'은 천재적인 두뇌를 가졌으나 내면의 상처로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못하는 윌 헌팅이 진정한 멘토 숀 맥과이어를 만나게 되면서 새로운 꿈을 꾸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윌'이 가진 모든 상처를 위로하는 '숀'의 "네 잘못이 아니야"라는 대사는 두 사람이 완전히 교감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말로 아직까지도 명대사-명장면으로 손꼽힌다.
- 리틀 포레스트 (2018)
'리틀 포레스트'는 동명의 일본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잔잔한 힐링 영화다. 영화 속 주인공 혜원은 고향으로 돌아와 친구들과 특별한 사계절을 지내며 자신의 진짜 속마음을 깨닫는다. 그 안에서 힘든 길을 멀리 달려온 청춘에게 힐링과 함께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준다.
- 비긴 어게인 (2013)
아름다운 영상미와 감미로운 음악으로 눈과 귀를 행복하게 해주는 영화 '비긴 어게인'. 싱어송라이터인 그레타와 음반 프로듀서 댄이 만나 그려내는 이야기는 잊었던 감성들을 다시 생각하게 해준다.
- 세 얼간이 (2009)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는 명작 '세 얼간이'. '세 얼간이'는 성적과 취업만을 강요하는 명문 대학에 들어간 세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결국 세 명의 친구는 주변의 목소리가 아닌 자신의 마음속 길을 택하고 성공하며 재미와 즐거움은 물론 인생의 큰 감동과 교훈까지 얻는다.
- 아이필 프리티 (2018)
외모와 자신감에 대해 다룬 영화 '아이필 프리티'는 외모 콤플렉스가 있던 주인공 르네가 머리를 다친 후 갑작기 스스로가 너무 예뻐 보이게 된 이야기를 그린다.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남들의 시선이 아닌 자신의 자신감이 중요하다는 메세지를 전해준다.
- 위플래쉬 (2014)
드럼을 치는 학생 앞에 헤어스타일부터 범상치 않은 민머리 교사가 나타나 학생의 인생을 뒤바꿔 놓는다. 그로 인해 주인공 앤드류는 드럼에 자신의 인생을 걸고 모든 열정을 쏟아붓는다. 영화를 보고 나면 어느새 나도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열정이 샘솟는다.
- 인사이드 아웃 (2015)
'인사이드 아웃'은 감정을 의인화한 애니메이션으로 라일리의 5가지 감정 Joy(기쁨), Sadness(슬픔), Anger(분노), Disgust(혐오), Fear(두려움)이 주인공이다. 이 다섯 감정들은 낯선 환경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라일리에게 행복을 되찾아 주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영화를 보게 되면 내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 죽은 시인의 사회 (1989)
'죽은 시인의 사회'는 명문 고등학교에 새로 부임한 존 키팅 선생이 학생들에게 진정한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가르치는 내용의 휴면 드라마다. 죽은 시인의 사회는 "카르페디엠", "오 캡틴, 마이 캡틴" 등 수많은 명대사를 남기며 관객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속마음 버스
- '자신의 마음을 한번 들여다보세요'. 겉으로는 아무런 문제없이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무도 모르는 상처와 마음의 병을 지닌채 스스로 갇혀 살아가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 현대사회다. 속마음을 털어놓고 오해와 갈등의 문제를 푸는 속마음버스, 우울증 자가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울시 정신건강증진센터 등 서울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못다 한 진심 털어놓는 '속마음버스' 운행
말하기 어려운 속마음을 속 시원히 털어놓자. 서울시는 마음 치유 프로젝트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의 일환으로 (주)카카오와 손잡고 '속마음버스'를 운행중이다. 전하지 못한 진심을 이야기할 수 있는 속마음버스에 몸이 불편한 엄마와 엄마를 돌보는 딸이 마주 앉았다. "평생 자식들 때문에 고생하신 엄마인데, 평상시 너무 못해 드리고 자꾸 잔소리만 하게 돼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많았어요", "몇해 전 풍이 와서 우리 셋째 딸이 늘 고생이 많지요. 오늘 서로 살아온 이야기를 나누고 나니 정말 좋네요." 신영순(65)씨와 박지영(37)씨는 모녀사이다. 간병으로 힘들어하는 딸과 딸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엄마는 서로의 진심을 털어놓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이날 속마음버스의 또 다른 탑승객은 구세인(17), 김민영(17). 그들은 고등학교 2학년인 동갑내기 친구들이다. "오늘 친구의 눈물을 보았어요. 그동안 쌓였던 오해를 풀고 나니 우정이 변치 않을 것 같아요." 공부하느라 바빠 서로의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했던 두 친구는 다시 웃는 얼굴로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렇듯 부모 자녀 사이나 친구 사이, 부부 사이에 오랫동안 말하지 못했던 답답한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전하며 갈등을 풀고 상처를 치유하는 속마음버스는 달리는 버스라는 이색적인 공간에서 진행된다. 일상을 벗어나 여행하듯이 버스에 몸을 싣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면 오해와 갈등을 풀고 관계를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속마음버스에서 나누는 대화에는 규칙이 있다. 작은 탁자위에 모래시계를 놓고 3분이 넘지 않게 진심을 말하는 것. 상대방이 말할 때는 그저 듣기만 해야 한다. 이러한 규칙을 지키며 이야기를 하다 보면, 평소와는 다른 대화를 할 수 있다. 황소영 속마음버스 코디네이터에 따르면, 부부 사이의 문제로 탑승을 신청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한다. 신청자들의 남녀 비율은 3:7로 여성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이미 이혼을 합의한 부부가 탑승한 적이 있었는데,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은 했지만 이혼 전에 서로의 삶을 돌아보며 대화를 하고 싶다고 신청한 분들이었죠. 뒤늦게나마 아내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남편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사춘기 아들의 속마음을 알고 싶은 40대 엄마들, 힘들어하는 남편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는 여성들의 신청도 많이 접수된다. 고부간의 갈등을 해결하고 싶다고 남편들이 어머니와 아내의 탑승을 신청한 경우도 있다. 가족뿐 아니라 친구 사이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이들도 많다. 사소한 오해로 몇 년 동안 연락을 끊은 친구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전하고 싶다던 신청자는 결국 속마음버스를 통해 옛친구와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속마음버스 운영 내용
- 월~금요일 2회 (오후 6시 30분, 8시 30분) / 토요일 3회 (오후 4시, 6시, 10시) 운행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쉰다.
- 두 사람씩 두 팀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으며, 여의도를 출발해 마포대교를 거쳐 다시 여의도로 돌아오는 1시간 40분 코스를 달린다.
-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함께 탑승하고 싶은 사람을 선택해 인터넷 홈페이지 ( www.mombus.org ) 로 2주 전에 신청하면 된다.
- 문의 : 02-2133-7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