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 연예인

마음수련 연예인들이 필요한 이유

예시

최근 들어 연예인이 마음수련 명상이나 마음챙김을 찾는 이유가 많아졌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뭐니 뭐니해도 스트레스 관리가 아닐까 한다. 공황장애, 우울증, 불면증 등 많은 연예인이 겪고 있는 마음의 병이다. '나 요즘 약 먹어요', '공황장애가 있어요.' 라고 이야기하는 연예인을 쉽게 발견할 수 있을 만큼 연예인들의 마음의 병이 날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것 같다. 실제로 한 연구에서는 연예인 직준에서 겪고 있는 스트레스 및 우울감 지수가 다른 직군들에 비해 상당히 높다고 한다. '연예인은 돈을 많이 버니까 괜찮다', '힘들면 연예인 안 하면 되지'라고 가볍게 치부할 만큼 간단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한다.

연예인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이유는 간단하게 3가지 정도로 이야기해 보면

* 첫번째는 끝도 없이 이어지는 감정노동

소녀시대 서현의 유명한 일화가 있는데요. 음악방송에 나가는 날,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답니다. 약속된 촬영에 빠질 수 없기에 출연은 했지만, 웃으며 노래하는 것이 참 힘들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연예인은 본인의 현재 감정을 무시한 채 대중들에게 나서는 일이 많습니다. 하루 이틀은 참고 견디며 버틸 수 있겠지만, 그 시간이 길어지면 본인 현재의 감정과 보여지는 감정 사이에서, 감정 불일치를 겪게 된다고 합니다. 자기 자신을 위선적인 인간으로 생각하게 되고, 정체성도 점점 잃어버리게 된다고 하는데요. 더불어 극심한 우울증도 함께 동반될 수 있다고 하니, 연예인을 감정노동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 고립된 생각을 사함을 만남으로써 풀어주어야 하지만, 연예인의 살인적인 스케줄로 인해, 그 골든타임마저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명상하는 연예인

오프라 윈프리

아침 9시, 그리고 오후 4시 반에는 뭘 하고 있던지 
일단 멈추고 우리는 명상을 합니다. 
그럼으로써 우리 자신의 안정을 찾고 중심으로 돌아가지요. 
제가 지속하고 싶은 한 가지는 매일 제 중심을 잡고 
저를 위해 명상을 하는 겁니다. 

- 오프라 윈프리 / 미국 방송인 

오프라 원프리가 명상을 한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그녀는 조용하고 깨끗한 곳에서 조용히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있을까. 그녀의 명상 장소는 다름아닌 '화장실'이라고 한다. 그녀는 더럽고 냄새나는 화장실에 앉아 명상에 빠진다. 가부좌를 틀지도 않는다. 그녀가 명상할 때, 옆칸 누군가는 큰 볼일을 보기도 한다. 화장실 냄새와 소리는 마음을 비워내는 명상과 거리가 멀어 보인다. 그녀는 남들이 화장실에서 더러운 것을 비워내는 것처럼, 그녀 속에 있는 더러운 것을 정화하고 나온다. 화장실에서 나오면 그녀의 상태는 말끔하고 가벼워진다. 그녀가 '화장실'을 명상의 장소로 설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녀가 화장실을 명상의 장소로 설정한 이유는 방해받지 않는 유일한 공간과 시간이기 때문이다. 화장실과 욕실은 거의 유일하게 보호 받는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이다. 그 혼자가 되는 완전한 공간과 시간을 오프라 원프리는 사랑했다.

스티브 잡스

명상을 통해 가만히 내면을 들여다보면 
점점 마음속 불안의 파도는 잦아들고 여백이 생겨납니다.
이때 직관이 깨어납니다. 

- 스티브 잡스 애플사 창업자

마음에 안정을 주고 스트레스를 풀어준다는 명상. 잡다한 생각이 사라지고 혼란스러운 마음이 편안해지는 이 명상을 스티브 잡스도 자주 했다고 전해진다. 생각이 사라지면 의식을 하나로 모을 수 있기 때문에 집중력이 향상된다. 집중은 창의력과 통찰력을 키우는 기본 의식이다. 명상을 잘하면 평온한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다. 스티브 잡스가 갖춘 창의력과 통찰력은 감정을 다스리는 지혜에서 비롯된다. 창의력과 통찰력을 키우는 또 하나의 비법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데 있다. 모두가 알다시피 스티브 잡스는 매우 긍정적인 사람이었다. 스티브 잡스가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것을 감안할 때 이런 태도는 후천적인 것으로 보인다. 스무살 무렵 인도에서 선불교를 접하고 온 후부터 그의 인생은 180도 달라졌다. 스물일곱에 명상을 시작하며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했고 자신이 하는 일에 열정을 가졌다. 명상을 하면 몸과 마음이 이완되면서 어느새 머리는 시원해지고 어깨와 목은 가벼워지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 명상을 생활화 한 스티브 잡스는 쉽게 긴장을 물리칠 수 있었고 그것이 삶의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촉진제 역할을 했다고 보인다.

마이클 조던

경기 시작 전 명상을 했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원천은
명상이었다 

- 마이클 조던 의  회고

미국의 농구천재 마이클 조던은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매일 아침 10분에서 15분 가량 명상을 한다' 고 했다. 그리고 경기 시작 전 코트를 등지고 앉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때 명상을 했다고 한다. 그는 명상으로 인한 자신의 경험을 상세하게 설명한 적도 있었다.

• " 명상은 마법같은 경험이다 " / 마이클 조던

'그 상태에 도달하면 관중이 조용해지고 모든 것이 슬로우 모션처럼 흘러갑니다. 그러면 저는 코트를 잘 볼 수 있게 되고 상대 수비수가 무엇을 하려는지를 읽을 수 있게 됩니다.'

마이클 조던은 명상으로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는 경기력을 펼쳐 보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뒤로도 수많은 운동 선수들이 명상으로 자신의 기력을 향상 시키고 있다.

월간 마음수련에 나온 연예인

오드리 헵번

"나는 사람이 죽고, 사랑하는 가족들이 뿔뿔리 흩어지는 것을 목격했다. 매일같이 잔인함과 배고픔에 허덕이는 사람들을 보았다. 이 모든 것들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은 바로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 지내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는 거였다. 그 어느 것도 이보다 더 중요하지 않다. 직업, 재산, 자식과 명성은 더더욱 중요하지 않다. 우리가 인간답게 그리고 품위 있게 살아가려면 우리는 다른 이들과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