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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 중, 양창순 - | -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 중, 양창순 - | ||
− | + | * 나는 상처입은 사람에게 그가 어떻게 느끼는지를 한번도 물어본 적이 없다. 나는 상처입은 사람을 볼때마다 내가 마치 상처입은 사람인 것처럼 된다. < 왈트 휘트만 > | |
+ | * 다친 손가락을 보이지 말라. 모든 것이 그것을 향해 날아오므로. < 그라시안 > | ||
+ | * 비록 많은 사람들을 웃기더라도 한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말이라면 나쁜 말이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사람은 훌륭하다고 칭찬 받을 만하다. < 세르반테스 > | ||
+ | * 사람들은 마음의 상처는 혼자서 견디어내도 기쁨은 함께 나누어야 한다. < E. 허버트 > | ||
+ | * 소인들은 사소한 것 때문에 수많은 상처를 입니다. 그러나 위대한 사람들은 사소한 것을 모두 다 이해하기 때문에 절대로 그런 것 때문에 상처를 입지 않는다. < 프란코이스 로체포우콜드 > | ||
+ | * 인내하지 아니하는 사람은 참으로 불쌍한 사람이다. 좌우간 어떤 상처가 즉시 완치되는가? < 세익스피어 > | ||
+ | * 흙에 새긴 글씨는 물에 젖으면 없어진다. 우리 내면의 상처도 부드럽게 다스리면 아문다. < 도교 > | ||
2020년 2월 14일 (금) 23:33 판
개요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글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치유하는 첫번째 방법은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사람들이 나를 만나 인사를 안할 수도 있고, 내 욕을 할 수도 있고, 날 싫어할 수도 있고, 내가 최선을 다했음을 못 알아줄 수도 있고, 오히려 비웃을 수도 있다는 것.
나아가 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그 사람의 사정에 따라 그를 만나고 싶은 순간에 못 만날 수도 있고, 그에게 나보다 더 급하고 중요한 일이 생길 수도 있고, 그러면 잠깐 내 존재를 소홀히 여기거나 잊어버릴 수 있다는 것을 받다들이는 것이다. 그가 나를 만나도 피곤하고 지친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것, 하지만 그가 날 싫어해서가 아니라 단지 자신의 일에 지쳐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 그래서 때로 "힘들겠구나" 한마디 외에는 어떤 위로도 도움이 안되는 순간이 있음을 받아들여야 한다.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어쩔 수 없는 현실에 의해 그럴수 있다는 것.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 날 완벽하게 사랑해 줄 사람도 없고 단지 사람들은 현재 그 시점에서 자기에게 더 중요한 것에 마음을 쓸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면 어떤 경우에도 상처를 덜 입을 수 있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애적인 존재다. 하지만 거기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로 인해 조금 더 인간다워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상처는 치유되고 사랑도 굳건해지지 않을까.
-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 중, 양창순 -
- 나는 상처입은 사람에게 그가 어떻게 느끼는지를 한번도 물어본 적이 없다. 나는 상처입은 사람을 볼때마다 내가 마치 상처입은 사람인 것처럼 된다. < 왈트 휘트만 >
- 다친 손가락을 보이지 말라. 모든 것이 그것을 향해 날아오므로. < 그라시안 >
- 비록 많은 사람들을 웃기더라도 한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말이라면 나쁜 말이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사람은 훌륭하다고 칭찬 받을 만하다. < 세르반테스 >
- 사람들은 마음의 상처는 혼자서 견디어내도 기쁨은 함께 나누어야 한다. < E. 허버트 >
- 소인들은 사소한 것 때문에 수많은 상처를 입니다. 그러나 위대한 사람들은 사소한 것을 모두 다 이해하기 때문에 절대로 그런 것 때문에 상처를 입지 않는다. < 프란코이스 로체포우콜드 >
- 인내하지 아니하는 사람은 참으로 불쌍한 사람이다. 좌우간 어떤 상처가 즉시 완치되는가? < 세익스피어 >
- 흙에 새긴 글씨는 물에 젖으면 없어진다. 우리 내면의 상처도 부드럽게 다스리면 아문다. < 도교 >
속마음 버스
- '자신의 마음을 한번 들여다보세요'. 겉으로는 아무런 문제없이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무도 모르는 상처와 마음의 병을 지닌채 스스로 갇혀 살아가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 현대사회다. 속마음을 털어놓고 오해와 갈등의 문제를 푸는 속마음버스, 우울증 자가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울시 정신건강증진센터 등 서울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못다 한 진심 털어놓는 '속마음버스' 운행
말하기 어려운 속마음을 속 시원히 털어놓자. 서울시는 마음 치유 프로젝트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의 일환으로 (주)카카오와 손잡고 '속마음버스'를 지난 운행중이다. 전하지 못한 진심을 이야기할 수 잇는 속마음버스에 몸이 불편한 엄마와 엄마를 돌보는 딸이 마주 앉았다. "평생 자식들 때문에 고생하신 엄마인데, 평상시 너무 못해 드리고 자꾸 잔소리만 하게 돼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많았어요", "몇해 전 풍이 와서 우리 셋째 딸이 늘 고생이 많지요. 오늘 서로 살아온 이야기를 나누고 나니 정말 좋네요." 신영순(65)씨와 박지영(37)씨는 모녀사이다. 간병으로 힘들어하는 딸과 딸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엄마는 서로의 진심을 털어놓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이날 속마음버스의 또 다른 탑승객은 구세인(17), 김민영(17). 그들은 고등학교 2학년인 동갑내기 친구들이다. "오늘 친구의 눈물을 보았어요. 그동안 쌓였던 오해를 풀고 나니 우정이 변치 않을 것 같아요." 공부하느라 바빠 서로의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했던 두 친구는 다시 웃는 얼굴로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렇듯 부모 자녀 사이나 친구 사이, 부부 사이에 오랫동안 말하지 못했던 답답한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전하며 갈등을 풀고 상처를 치유하는 속마음버스는 달리는 버스라는 이색적인 공간에서 진행된다. 일상을 벗어나 여행하듯이 버스에 몸을 싣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면 오해와 갈등을 풀고 관계를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속마음버스에서 나누는 대화에는 규칙이 있다. 작은 탁자위에 모래시계를 놓고 3분이 넘지 않게 진심을 말하는 것. 상대방이 말할 때는 그저 듣기만 해야 한다. 이러한 규칙을 지키며 이야기를 하다 보면, 평소와는 다른 대화를 할 수 있다. 황소영 속마음버스 코디네이터에 따르면, 부부 사이의 문제로 탑승을 신청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한다. 신청자들의 남녀 비율은 3:7로 여성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이미 이혼을 합의한 부부가 탑승한 적이 있었는데,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은 했지만 이혼 전에 서로의 삶을 돌아보며 대화를 하고 싶다고 신청한 분들이었죠. 뒤늦게나마 아내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남편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사춘기 아들의 속마음을 알고 싶은 40대 엄마들, 힘들어하는 남편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는 여성들의 신청도 많이 접수된다. 고부간의 갈등을 해결하고 싶다고 남편들이 어머니와아내의 탑승을 신청한 경우도 있다. 가족뿐 아니라 친구 사이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이들도 많다. 사소한 오해로 몇 년 동안 연락을 끊은 친구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전하고 싶다던 신청자는 결국 속마음버스를 통해 옛친구와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속마음버스 운영 내용
- 월~금요일 2회 (오후 6시 30분, 8시 30분) / 토요일 3회 (오후 4시, 6시, 10시) 운행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쉰다.
- 두 사람씩 두 팀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으며, 여의도를 출발해 마포대교를 거쳐 다시 여의도로 돌아오는 1시간 50분 코스를 달린다.
-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함께 탑승하고 싶은 사람을 선택해 인터넷 홈페이지 (www.momproject.net)로 2주 전에 신청하면 된다.
- 문의 : 02-2133-7545